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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작물 관리법: 여름철 농작물 스트레스 줄이는 꿀팁

by 곰깨비네 2025.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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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심해지는 여름 폭염, 작물도 견디기 어렵습니다


2025년 여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2도 이상 높아지면서 전국적으로 폭염 일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작물들은 강한 햇볕과 고온으로 인해 생리장애, 고사, 일소 피해 등을 입기 쉬운 상태입니다. 특히 노지 작물이나 하우스 재배 작물 모두 물 관리와 열 스트레스 대처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1.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작물 피해, 왜 생길까?

 


폭염은 작물의 광합성·호흡·수분 흡수 기능에 영향을 주고, 뿌리 활력을 급격히 떨어뜨립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고온장해를 의심해야 합니다.

잎이 말리고 끝이 타는 현상 (엽소)

과일 껍질이 벗겨지거나 갈색 반점이 생김 (일소과)

뿌리 썩음 또는 활착 불량

꽃떨이, 열매 맺힘 감소


2. 관수관리: 물 주는 시간과 방식이 관건입니다


✅ 아침 이른 시간, 또는 해질 무렵에 충분히 관수
햇빛이 강한 낮 시간에는 물을 주면 증발량만 많아지고, 뿌리 주변 온도도 높아져 작물에 오히려 해가 됩니다.
하루 2회 정도 아침·저녁으로 관수하고,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성도 확보해야 합니다.

✅ 점적관수·멀칭 병행
점적관수는 수분을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지온 상승을 억제합니다.

검은색 비닐 멀칭을 하면 수분 증발을 막고, 잡초 억제에도 도움이 됩니다.


3. 차광망과 덧덮개, 작물 온도를 낮춰주는 도구


하우스 작물이나 상추·고추·딸기 등 폭염에 취약한 작물은 차광망 설치가 매우 효과적입니다.

30~50% 차광율이 적당하며, 과한 차광은 생육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노지 작물은 볏짚·부직포 등 덧덮개로 직접적인 일사를 막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4. 유익균·미생물 활용: 뿌리 활력과 스트레스 완화


바실러스, 고초균, 유산균 등 토양 유익균은 뿌리 활착을 돕고,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발효 미생물(EM, PSB)**을 관주하면 뿌리 부패 예방에 좋고, 흙 속 산소 순환도 개선됩니다.

광합성세균은 고온기 토양 온도 안정화, 유기물 분해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5. 비료 사용 줄이고, 엽면시비로 대체


고온기에는 질소 위주의 비료 시비를 줄이고, 엽면시비로 영양을 보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뿌리 흡수력이 떨어질 수 있어, 미량요소·아미노산 등을 잎에 직접 흡수시키는 방식이 적합합니다.

엽면시비는 이른 아침이나 해질 무렵에 시행합니다.


6. 작물별 주의사항 요약


상추·열무: 생리장애 많음 → 차광 + 저온성 미생물 병행

고추·오이: 꽃떨이 예방 → 점적관수 + 미생물 관주

딸기: 일소과 주의 → 차광망 + 수분관리 + 고초균 뿌리강화

토마토: 수분불균형 → 관수 시간 고정, 과다 물주기 금지


폭염에도 이기는 작물 관리, 핵심은 '환경 안정화'


폭염은 단순히 날씨 문제가 아닌, 작물 생존에 직결된 관리 과제입니다. 무작정 비료를 주거나 물만 자주 주는 방식이 아니라, 환경 조절과 생육 리듬을 고려한 정밀한 작물 관리가 필요합니다.
관수 타이밍, 차광 방식, 미생물 활용, 비료 절감 전략까지 종합적으로 적용한다면 여름철 폭염에도 작물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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