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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에 대해 알아보자: 원인, 예방, 치료 방법까지!

by 곰깨비네 2024.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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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계신 탈모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20대부터 탈모가 시작되어 원형탈모도 일찍부터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병원도 가봤지만 그당시엔 유전적인 요인이라는 말에 별다른 치료법도 없었고, 사회생활을 하며 바쁘게 살며 여러가지 안좋은 일들도 겹치며 경제적으로도 힘들어 치료를 할 여유조차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만보내며 치료는 뒷전이었고 결국 원형탈모인 저를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탈모에 대한 부분자체가 스트레스로 바뀌기까지 했었습니다.

최근엔 그래도 많은 치료법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물론 이번에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무엇이 맞다는 것보다는 일부 저의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이 들어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우선 탈모가 생기는 이유부터 예방 방법, 다양한 치료 방법까지 함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탈모의 원인

 
우선 탈모는 정말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많이들 알고있고 많은 분들이 이미 겪고계시는 부분일껍니다. 원인을 알아야 본인에게 맞는 치료가 무엇인지도 알수있지 않을까 합니다.

가장 흔한 이유들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유전적 요인 (Androgenetic Alopecia):

안드로겐 호르몬: 남성과 여성의 탈모는 모두 유전적으로 큰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호르몬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호르몬은 모낭을 수축시켜 모낭이 얇아지고 살이 빠집니다. DHT는 테스토스테론의 변환된 형태로, 남녀 모두에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남성의 탈모는 이마가 움푹 들어가고 정수리 주변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형태로, 여성의 탈모는 두피 전체에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서 밀도가 떨어지는 형태로 주로 발생합니다.

유전자: 탈모에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 중 한 분이 탈모를 앓고 있으면 유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정 유전자는 모낭의 DHT 민감도를 조절하여 탈모의 속도와 정도를 결정합니다.

 


2. 호르몬 변화:

갑상선 호르몬: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거나 항진되면 탈모가 생길 수 있어요. 갑상선 호르몬이 모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갑상선 기능 저하증(저하증)과 갑상선 기능 항진증(항진증) 모두 모발 성장 주기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 변화: 여성분들의 경우 임신, 출산, 폐경기와 같은 에스트로겐 수치 변화로 탈모가 올 수 있어요. 에스트로겐은 모발 성장 주기를 연장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변동할 때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스트레스 (Telogen Effluvium):

심리적 스트레스: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모발이 휴지기라는 단계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로 인해 머리카락이 빠지기 쉬워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영향을 미칩니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휴지기에 들어가는 모발의 비율이 증가해 탈모가 눈에 띄게 됩니다.


신체적 스트레스: 큰 수술이나 출산, 심한 질병 등 신체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탈모가 올 수 있습니다. 이런 신체적 스트레스는 일시적으로 모발 성장을 멈추게 하며, 이후 몇 개월 동안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영양소 부족:

철분 결핍: 철분이 부족하면 모발이 잘 자라지 않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원인이죠. 철분은 헤모글로빈 형성에 필요하며, 이는 모낭에 산소를 공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철분 결핍이 심하면 모발이 약해지고 쉽게 빠질 수 있습니다.


단백질 부족: 모발의 주성분이 단백질인 거 아시죠?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 모발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어, 단백질이 부족하면 모발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비타민 D 결핍: 비타민 D도 모발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해요. 부족하면 모발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답니다. 비타민 D는 모낭 세포의 성장과 유지에 필수적이며, 자외선을 통해 자연스럽게 합성되기도 합니다.

 

탈모의 기전


솔직히 탈모인것도 힘든데 왜 우리가 탈모의 기전까지 알아야 하느냐는 생각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녀석이 어떻게 생기고 빠지는 지를 정상적인게 무엇인지를 알아야 비정상을 비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고민이 되고 저 또한 고민을 해보며 대략적으로 알아보는 지식으로 이게 정상적인데 나는 이렇구나 느끼는 정도면 어떨까 합니다.
탈모는 모낭 주기가 비정상적으로 변하면서 생깁니다. 모낭 주기는 크게 세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생장기 (Anagen Phase): 머리카락이 자라는 단계로, 보통 2-7년 동안 지속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모발이 활발히 자라죠. 생장기 동안 모낭은 적극적으로 모발을 생성하고 성장시킵니다.

2. 퇴행기 (Catagen Phase): 모낭이 퇴화하는 단계로, 약 2주간 지속됩니다. 이때 모발 성장 속도가 줄어들고 모낭이 축소돼요. 퇴행기 동안 모낭은 성장 활동을 중지하고, 모발이 서서히 분리됩니다.

3. 휴지기 (Telogen Phase): 모낭이 휴지 상태에 있는 단계로, 약 3개월 지속됩니다. 이때는 새로운 모발이 자라기 시작하고, 기존 모발은 빠지게 돼요. 휴지기 동안 모낭은 새로운 모발이 자랄 준비를 합니다.

탈모는 주로 생장기가 짧아지거나 휴지기가 길어지면 발생합니다. 특히 스트레스나 질병으로 인해 휴지기 탈모가 많이 발생하죠. 휴지기 탈모는 스트레스, 수술, 출산 등으로 인해 많은 모발이 동시에 휴지기에 들어가면서 발생합니다.

자가면역 질환 (Alopecia Areata): 면역 시스템이 모낭을 공격해서 생기는 탈모도 있습니다. 원형 탈모라고 불리는 이 유형은 갑자기 둥근 모양의 탈모 반점이 생긴다고합니다. 자가면역 반응이 모낭을 공격하여 염증을 일으키고, 모발이 빠지게 됩니다.

 

 

탈모 예방 및 치료 방법


탈모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 방법들은 광고에서 한번씩 보신 분들이 많을꺼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여기저기 광고를 많이 볼 정도였으니까요.

한 번 살펴볼까요?

1. 약물 치료:

미녹시딜 (Minoxidil): 미녹시딜은 혈관을 확장시켜 모낭에 혈류를 증가시키고, 모발 성장을 촉진해요. 바르는 약물로, 꾸준히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미녹시딜은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 모두에 사용될 수 있으며, FDA에서 승인받은 치료제입니다.


피나스테리드 (Finasteride): 피나스테리드는 테스토스테론을 DHT로 변환시키는 효소를 차단해서 탈모 진행을 늦춰줘요. 주로 남성형 탈모 치료에 사용되며, 경구 약물로 복용합니다. 여성에게는 권장되지 않아요.

 


2. 레이저 치료:

저출력 레이저 치료 (LLLT): 레이저가 모낭 세포를 자극해 혈류를 증가시키고, 모발 성장을 촉진해요. 비침습적인 방법이라 안전해요. LLLT는 모발 성장과 두피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사용되며, 주기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3. 모발 이식:

FUT (Follicular Unit Transplantation): 두피에서 모발을 띠 모양으로 제거해서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에요. 많은 양의 모발을 이식할 수 있지만, 흉터가 남을 수 있어요.


FUE (Follicular Unit Extraction): 개별 모낭을 채취해서 이식하는 방법이에요.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빠르죠. 이 방법은 자연스럽고 정밀한 결과를 제공합니다.

 


4. PRP (Platelet-Rich Plasma) 치료:

PRP 주사: 자신의 혈액에서 혈소판이 풍부한 혈장을 추출해 두피에 주사하는 방법이에요. 혈소판의 성장 인자가 모낭을 자극해 모발 성장을 돕죠. PRP 치료는 모발의 굵기와 밀도를 증가시키고, 모낭을 재활성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5. 생활습관 개선:

건강한 식습관: 단백질, 철분, 비타민 D 같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세요.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해요. 녹색 채소, 생선, 견과류 등을 포함한 식단이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 관리: 명상, 운동, 취미 생활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여보세요. 스트레스는 모발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거든요. 요가, 명상, 산책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세요.


두피 관리: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부드러운 마사지로 혈액 순환을 촉진하세요. 건강한 두피는 모발 성장의 기초랍니다. 천연 오일이나 두피 전용 제품을 사용해 두피를 관리하세요.

 

많은 치료법들이 나오고 샴푸며 약이며 다양한 광고들을 볼 수 있습니다. 다들 획기적인 방법이고, 가끔 특이하다 싶은게 있습니다. 농담으로는 탈모치료제를 만들면 노벨상감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입니다.

저는 미녹시딜과 일부 약을 처방 받아봤지만 가격이 워낙 비싸서 한두번정도 먹어보고 더이상 치료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후 따로 미녹시딜을 정말 정석대로 바르고 술도 안먹고 정해진 시간에 깨끗하게 씻고 잠도 제시간에 자면서 일부 솜털처럼 났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와! 되기도 하네? 라고 했지만 다시 취업을 하고 일을 하면서 사회생활과 야근에 의해 불규칙한 생활이 되면서 더이상 할 수는 없었고 다시 빠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만족할만한 경험을 해 볼수는 있었습니다.

 

그 외에 저는 정말 다양한 민간요법(?)들도 해보았지만 다들 효과도 없고 돈만 쓰게 되어 이젠 더이상 하고있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이젠 아이도 있고 나이도 점점 들면서 오히려 탈모에 대해서 고민을 할 겨를이 없어진게 사실입니다.

 

결론


탈모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이를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탈모의 원인과 기전을 이해하고, 맞춤형 치료와 예방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서 탈모를 효과적으로 관리해보세요. 여러분의 탈모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넌 치료했다는 말이야? 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아직도 탈모입니다. 하하

본인도 못고쳐놓고 무슨 이런 글을 쓰는지, 모순적인가요?

그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20년을 고민해온 사람으로써 글정도는 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의사도 아니고 그저 탈모에 고민하는 탈모인 입니다만 여러가지 고민도 하면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아직도 탈모에 대해 고민도 있지만 적어도 스트레스에서는 벗어난 상태입니다.

머리가 빠지는게 고민이면서 어떻게 스트레스를 안받는냐? 하시겠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탈모로 지내다보니 탈모는 남에게 옮기는 병도 아니고 죽을 병도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스스로를 자책하는 걸 그만두고 받아들였습니다.

 

바쁘게 살아가는것도 힘든데 스트레스를 스스로 만들어 제자리에 멈춰서는게 싫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의 상태를 받아들이며 누가 뭐라하든 가볍게 농담으로 받아들이며 넘길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저희어머니는 제 모습을 보며 치료를 받으라며 난리십니다. 하하;

게다가 초기에 병원은 꼭 가서 상담을 받아봐야한다고 지금도 후회하며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더 좋은 치료법이 나왔으면 하기도 합니다.

 

우리모두의 건강한 머리카락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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