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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 문제 2025

by 곰깨비네 2025.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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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 문제 2025” — 변화의 물결 속 우리가 마주한 과제들

2025년 현재, 우리 사회는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구조적 전환기에 서 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디지털 격차, 경제 둔화, 기후위기 등 여러 문제들이 동시에 나타나며 개인의 삶부터 국가의 미래까지 전방위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시니어 세대에게는 이 변화가 나이 들어가며 마주하게 되는 새로운 현실과도 직결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핵심적인 사회 문제들을 살펴보고, 우리 세대가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겠습니다.

 

1. 인구구조의 대전환 — 고령화와 저출산

우리나라는 2024년 말 기준으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습니다. 이는 인구 구성과 경제 활동에 막대한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입니다.

예컨대, 노동 가능 인구가 줄어들면 소비와 생산이 모두 감소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은행은 고령화로 인해 향후 5년간 민간 소비 증가율이 연간 1 퍼센트포인트 가량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인구가 줄어들고 노년 인구가 많아지면 세금과 복지 부담이 증가하며 연금·의료·돌봄 시스템에 대한 압력 역시 커집니다.

시니어 입장에서 보면, ‘노인이 많아지는 사회’가 단지 주변 환경의 변화가 아니라 내가 그 중심이 되는 사회라는 점에서 특별히 중요합니다. 나이 들어감에 따라 소비 구조가 변하고, 사회적 역할이 재정립되어야 한다는 현실을 마주하게 되죠.

2. 디지털 격차와 포용의 문제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이른바 ‘디지털 격차’는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층이 정보 및 기술 서비스에서 배제되는 것은 단순히 불이익이 아니라 삶의 질을 결정짓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APEC이 2025년 인천에서 연 회의에서는 “고령자를 위한 디지털 포용(Digital Inclusion)”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으며, 기술 접근성과 활용 능력의 격차가 고령자에게 심리·사회적 단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시니어로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못 쓰는 것’이 단순한 기술력이 부족하다는 뜻이 아니라 사회·경제적 참여에서 제외될 위험이 있다는 경고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디지털 교육, 지역 커뮤니티 지원, 기술 서비스 설계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3. 경제 둔화와 소비 위축

인구구조 변화와 함께 경제 성장의 둔화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025년 약 0.8%로 예상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게다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소비 증가세도 저하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은퇴 이후 고정소득에 의존하는 시니어 세대에게는 물가 상승, 연금 수급지연, 소비 여력 축소 등이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생활비 압박은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노후 준비가 사회적 문제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4. 사회 안전망과 불평등의 확대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층 빈곤율이 OECD 국가 중에서도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예컨대 2025년 우리나라 고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이 약 39.8%라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이는 고령화 사회에서 ‘노년의 삶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경고로 들릴 수 있습니다.

또한, 연령·소득·지역에 따라 서비스와 기회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 세대 간·세대 내 격차가 더욱 심각해지는 양상입니다. 시니어로서 우리가 처한 상황이 단독으로 생긴 것이 아니라 구조적 요인에 의해 만들어진 문제임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기후위기 및 지역 소멸 · 주거환경 변화

환경 변화 역시 사회 문제의 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가 심화되는 지방 도시나 농어촌에서는 인구 유출과 주택·인프라 유지비용 증가로 ‘지역 소멸’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증가, 주거·교통 인프라의 노후화도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의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된 환경 속에서 시니어 세대가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한 지역 커뮤니티와 대비가 필요합니다.

6. 그렇다면, 시니어 세대로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처럼 거대한 변화 앞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작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니어가 가진 경험과 네트워크, 그리고 사회적 역할은 이 전환기에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몇 가지 제안입니다.

  • 디지털 리터러시 학습 — 스마트폰, 인터넷, 앱 사용 등의 기본 기술을 배우면 디지털 격차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지역 커뮤니티 참여 — 노인회, 동네 도서관, 마을회관 등을 통해 정보와 도움을 나누세요.
  • 재정 설계 재점검 — 연금, 저축,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시 살펴보고 전문가 상담을 고려해보세요.
  • 지역과 연결된 역할 찾기 — 지역사회에서 멘토, 봉사자, 기술 도우미 등으로 활동하면 경험과 역할감이 생깁니다.
  • 지속 가능한 생활습관 — 걷기, 실내 운동, 기후변화 대비 행동 등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환경에도 기여해보세요.

7. 마무리 — 변화는 두려움이 아니라 준비의 기회

오늘 우리가 마주한 사회 문제들은 단순히 ‘큰 사건’이 아니라 우리 삶의 방식이 바뀌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시니어 세대에게는 더 이상 변화가 남의 일이 아니라 내 삶 속에 이미 들어와 있는 현실입니다.

중요한 것은 과거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이 변화와 함께 내 자리, 내 역할, 내 준비를 다시 생각하는 것입니다. 준비란 마음가짐부터 시작됩니다. 지금부터라도 한 걸음씩 변화에 대응하고, 더 나은 노년을 스스로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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